피프티 피프티vs어트랙트, 화해냐 파국이냐…9일 비공개 조정

장진리 기자 2023. 8. 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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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이 조정 절차에 들어간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박범석)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조정 기일을 9일로 잡았다.

조정 회부는 법원이 판결보다 합의를 통해 양측의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할 때 이를 유도하는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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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프티 피프티. 제공|어트랙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이 조정 절차에 들어간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박범석)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조정 기일을 9일로 잡았다. 이날 조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정 회부는 법원이 판결보다 합의를 통해 양측의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할 때 이를 유도하는 절차다.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법원이 특정 조건을 제시한 강제 조정을 하는 경우도 있다.

양측이 조정을 받아들이면 확정 판결과 같은 효력이 생긴다. 하지만 어느 한쪽이라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다시 재판 절차로 돌아간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외부 세력의 계략으로 소속사를 떠나려고 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멤버들은 어트랙트가 수익 항목을 누락하는 등 정산 자료를 충실히 제공하지 않았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 관리 의무를 위반했다며 6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강탈하려 한 외부 세력으로는 이들을 외주 프로듀싱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지목됐다. 반면 안성일은 "관련 없다"고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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