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손흥민’ 무드릭, 최악의 영입→'가레스 베일' 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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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 무드릭이 자신감을 찾으며 번뜩이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첼시는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각) 미국 시카고의 솔저 필드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적으로 프리시즌에 무드릭은 매우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이 2주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무드릭이 정규 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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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미하일로 무드릭이 자신감을 찾으며 번뜩이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첼시는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각) 미국 시카고의 솔저 필드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무드릭이었다. 은큰쿠의 부상으로 전반 20분에 교체 출전된 무드릭은 확실히 자신감을 찾은 모습이었고 화려한 터치와 마치 가레스 베일을 연상케 하는 빠르게 치고 달리는 드리블을 보여주며 첼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드릭은 우크라이나가 기대하는 초대형 유망주 윙어다. 2022/2023 챔피언스리그 최고 속도 1위와 EPL 속도 3위일 정도의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무드릭은 베일을 보는 듯한 드리블을 보여준다. 또한 패스 능력과 슈팅 능력이 상당히 뛰어난 선수로 샤흐타르(우크라이나) 시절 동료와의 연계와 시원시원한 슛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었다.
이런 능력을 보여주며 첼시와 아스널에게 인기 있는 공격수로 급부상했고 첼시가 총 1억 유로(한화 약 1345억 원)를 주며 영입했다. 엄청난 기대를 모았지만 2022/2023 시즌에는 상당한 부진을 했다.
번뜩이는 모습을 조금씩 보여줬지만 단점인 볼 터치의 불안함을 여실히 보여줬다. 볼 터치가 너무 길기 때문에 볼을 금방 빼앗겼고 1차 수비수를 벗겨낸다고 하더라도 2차 수비수에 막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총 15경기에서 단 2도움만을 기록하며 첼시의 최악의 영입으로 꼽혔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달라 보인다. 저번 시즌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시즌 휴가를 반납하며 UEFA(유럽축구연맹) U-21 챔피언십에 출전해 멋진 활약을 했다.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확연하게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브라이튼전에서는 왼쪽 윙어로 교체 출전해 최전방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특유의 슈팅력으로 팀의 역전 골을 만들었다. 이후 뉴캐슬, 도르트문트와의 경기까지 자신감이 확 살아난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적으로 프리시즌에 무드릭은 매우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새로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볼 터치가 상당히 좋아졌고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과 연계를 보여주며 니콜라스 잭슨과 함께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이는 첼시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즌이 2주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무드릭이 정규 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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