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선제적 재정 다이어트…민간행사·보조사업 정밀 분석

이덕기 2023. 8. 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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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민간행사, 보조사업, 출연금 등에 대한 사업 타당성을 정밀 분석하는 등 재정 다이어트에 선제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들 예산 항목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매년 관행적으로 지원해온 성과 미흡 사업은 예산 편성 단계부터 원천 차단하는 등 불필요한 재정 낭비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선심성, 현금성 복지사업은 전면 재조정하고 새로운 복지 수요에 투입하는 등 재정 다이어트를 통한 건전재정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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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민간행사, 보조사업, 출연금 등에 대한 사업 타당성을 정밀 분석하는 등 재정 다이어트에 선제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경기 회복세와 세수 확보의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것과 무관치 않다.

올해 예산 기준으로 민간행사, 보조사업, 출연금 예산 규모는 약 8천890억원에 해당한다. .

시는 이들 예산 항목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매년 관행적으로 지원해온 성과 미흡 사업은 예산 편성 단계부터 원천 차단하는 등 불필요한 재정 낭비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별 사업비 산출 근거와 최근 3년간 집행실적 및 정산결과, 성과 달성도와 내외부 평가 결과를 중심으로 사업 타당성을 꼼꼼히 분석해 효과가 미흡한 사업은 감액 또는 폐지하고 유사 중복사업은 적극 통폐합할 예정이다.

선심성, 현금성 복지사업은 전면 재조정하고 새로운 복지 수요에 투입하는 등 재정 다이어트를 통한 건전재정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채무감축과 재정 건전화를 중심으로 혈세 낭비는 철저히 배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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