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츠테크놀로지, 일반청약 경쟁률 1681.89대1 기록

청약증거금 2조7301억…10일 코스닥 상장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BC(싱글보드컴퓨터) 기반 방위산업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 기업 코츠테크놀로지는 지난 1~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천681.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코츠테크놀로지가 10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사진은 코츠테크놀로지 CI. [사진=코츠테크놀로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청약증거금은 약 2조7천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28만5천780건을 기록했다. 이번에 진행한 일반청약은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2곳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는 중복 투자자 수를 제외한 최종 합계 수치다.

코츠테크놀로지는 지난달 26~27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만1천500원)의 상단을 초과한 1만3천원으로 확정했다.

코츠테크놀로지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공모자금을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우수인재 확보, 생산라인 증설 투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는 임베디드 시스템 기술 고도화와 함께 방위산업의 IT 국산화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대등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조지원 코츠테크놀로지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회사의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성원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주주 여러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회사의 성장과 K-방산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츠테크놀로지는 오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