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레디움 클래식 시리즈 썸머 뮤직 페스티벌’ 개막
국내·외 최정상 연주가가 대거 출연하는 ‘헤레디움 클래식 시리즈 썸머 뮤직 페스티벌’이 막을 올린다.
재단법인 CNCITY마음에너지재단은 오는 14일부터 5일간 대전 헤레디움에서 ‘헤레디움 클래식 시리즈 썸머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헤레디움 클래식 시리즈 썸머 뮤직 페스티벌은 K클래식계의 중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유명 연주가들이 총동원됐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드라마 ‘밀회’의 오리지널 피아니스트이자, 이태리 Pedara 1위 등 수많은 국제 콩쿨을 휩쓴 피아니스트 송영민 (8월 14일 공연) ▲ARD 국제 콩쿨, 슈베르트 국제 콩쿨 등을 석권한 뒤 국제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피아노 듀오 신박의 신미정, 박상욱 (8월 16일 공연) ▲세종솔로이스츠의 프랭크 황(뉴욕 필하모닉 악장), 데이비드 챈(메트오페라 오케스트라 악장), 국내외 콩쿨에서 입상한 피아니스트 박영성 (8월 17일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최소영, 심동영, 비올리스트 이서현, 첼리스트 코너 킴이 소속된 “콰르텟 연” (8월 18일 공연) ▲ 미국 커티스 음대에 최연소로 조기입학한 첼로 영재 김태연(17세), 각종 콩쿨을 휩쓸고 연말 독주회 등 수많은 공연을 앞두고 있는 피아노 영재 이주언(12세) (8월 19일 공연)이 무대를 장식한다.
공연은 피아노 독주부터, 듀오, 트리오, 현악 4중주 등 다양한 무대 편성으로 진행된다. <베토벤 도’의 변주>, <비엔나의 저녁>, <변화와 저항> 등의 테마로 베토벤, 슈베르트, 모차르트 등 클래식 거장들의 연주곡부터 아리랑 등 민요 편곡까지 폭넓은 시대곡들로 구성됐다.
인재 양성을 위한 기회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8월 19일 공연의 영재 리사이틀은 젊은 연주자들에게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한 청소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클래식 유튜브 채널 ‘렛츠클레이’에 출연한 영재들 중에서 선정했다. 대전•충청지역 음악 전공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연주가에게 레슨받을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 회차의 연주가들이 후배 연주자를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동참하였으며, 음악 인재를 육성하고자 재단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레슨 후 교수 추천을 받은 학생들에게 8월 19일 공연의 클로징 콘서트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공연 장소인 대전의 헤레디움은 일제 강점기 경제 수탈을 위해 세워진 동양척식주식회사 대전지점 건물을 복원한 복합문화공간이다. 헤레디움은 수탈의 장소를 소통의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백 년을 열겠다는 취지하에 이번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문화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헤레디움 관계자는 “헤레디움 클래식 시리즈 썸머 뮤직페스티벌의 ‘마스터 클래스’는 서울 외 거주하는 학생들에게는 연주 역량 향상 및 음악적 경험에 도움이 되고자 재단에서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공연과 전시를 기획하며 많은 이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희망을 전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헤레디움 클래식 시리즈 썸머 뮤직 페스티벌’은 CNCITY 마음에너지재단에서 주최하고, 헤레디움 주관, 신한은행이 후원한다. 티켓은 8월 1일부터 공연별로 순차 오픈되며 3만 원에 예매할 수 있다. 예매 및 음악회에 대한 상세 정보는 헤레디움 공식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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