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물상서 하역하던 대형 폐가스관 추락…40대 작업자 숨져

천정인 2023. 8. 3.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형 가스관을 하역하는 과정에서 관이 추락해 40대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광주 북부경찰서와 광주고용노동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분께 광주 북구 한 고물상에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업체 소속 A씨가 추락한 대형 가스관에 맞아 숨졌다.

A씨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과정에서 나온 대형 폐가스관을 팔기 위해 카코 크레인 기사와 동행해 고물상을 찾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사 사고(PG) [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대형 가스관을 하역하는 과정에서 관이 추락해 40대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광주 북부경찰서와 광주고용노동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분께 광주 북구 한 고물상에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업체 소속 A씨가 추락한 대형 가스관에 맞아 숨졌다.

A씨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과정에서 나온 대형 폐가스관을 팔기 위해 카코 크레인 기사와 동행해 고물상을 찾았다.

그는 트럭에 실려있는 관을 하역하기 위해 크레인에 연결하는 작업을 한 뒤 작업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인이 관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연결 사슬이 풀려 관이 추락, A씨를 덮친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

경찰은 크레인 운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조사하고, 노동청 역시 A씨가 소속된 업체 책임자에게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in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