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순자산 5000억 돌파

강수윤 기자 2023. 8. 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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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TIGER) 2차전지소재Fn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순자산은 5833억원이다.

지난 달 13일 상장한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는 상장 당일에만 개인 순매수 378억원을 기록하며 상장일 개인 순매수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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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2차전지소재Fn 5000억 돌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TIGER) 2차전지소재Fn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2차전지소재Fn ETF' 순자산은 5833억원이다. 지난달 25일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약 2배 가까이 순자산 규모가 증가했다. 상장 후 13일 만에 순자산 5000억원을 넘어섰다.

개인 투자자들의 압도적인 선택 덕분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는 게 미래에셋 측 설명이다. 지난 달 13일 상장한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는 상장 당일에만 개인 순매수 378억원을 기록하며 상장일 개인 순매수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2차전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며 2차전지 ETF에 대한 매수세도 강화되고 있다. 미래에셋은 7월 한 달간 국내 2차전지 관련 ETF 13종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를 분석한 결과, 자사 ETF가 420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2차전지의 4대 핵심 소재는 양극재와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이다. 이 중 전기차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양극재는 가장 중요한 소재로 손꼽힌다.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는 높은 양극재 및 수직계열화 기업 투자 비중이 특징이다. 전날 기준 이 ETF의 양극재 관련 기업 비중은 약 90%로, 국내 상장된 2차전지 ETF 중 가장 높다.

이밖에 'TIGER KRX2차전지 K-뉴딜레버리지 ETF'는 7월 한달간 수익률 41.6%로 국내 상장된 ETF 전체 1위를 차지했다. 'TIGER 2차전지테마 ETF'와 'TIGER KRX2차전지K-뉴딜 ETF'도 각각 27.28%, 22.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국내 첫 2차전지 ETF인 TIGER 2차전지테마 ETF에 이어 3종을 추가 출시하며 2차전지 투자 라인업을 확대해왔다"며 "2차전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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