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안 잡힌다' 영란은행, 금리 0.25%p 인상할 듯…14회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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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영란은행이 3일(현지시간) 14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이 전망했다.
AFP는 분석가들을 인용, 영란은행이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린 5.25%로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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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연 7.9%…G7 중에 가장 높아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영국의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영란은행이 3일(현지시간) 14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이 전망했다.
AFP는 분석가들을 인용, 영란은행이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린 5.25%로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의 지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 7.9%로 1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같은 기간 유로존(5.5%)과 미국(3.0%)의 수치를 웃돌고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빅토리아 스콜라 인터랙티브 인베스터 투자책임자는 "영란은행의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일 가능성이 낮다"며 "5.25%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기대가 있으나, 더 공격적으로 0.50%p 올릴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내다봤다.
폴 데일스 캐피털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영란은행은 이번에 금리를 0.25%p 올릴 것"이라며 "금리 인상을 촉구하기에 충분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있지만 완만한 경기침체와 임금 상승률, 근원 물가가 완화된 것이 추가 인상을 막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근원물가는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지수로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준다.
영란은행은 지난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0.5%p 인상했다. 이후 영국의 물가 상승률은 연 8.7%에서 7.9%까지 떨어졌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올해 말까지 물가 상승률을 5%로 낮추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최종 목표치는 2%로 설정했다.
영란은행의 기준금리는 2021년 말까지만 해도 0.10%에 불과했지만 물가 대응을 명목으로 인상을 시작해 현재는 5.00%에 이르렀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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