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에코프로 2분기 실적…매출 2조원대 유지

조문희 기자 2023. 8. 3. 14: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증권 시장에서 '2차전지 열풍'을 이끌고 있는 배터리 소재 그룹 에코프로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에코프로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172억원, 영업이익 170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양극재 선도 기업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5.2% 감소한 1조9062억원, 영업이익은 6.9% 늘어난 1147억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1703억, 직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에코프로비엠 포항사업장 ⓒ 연합뉴스

국내 증권 시장에서 '2차전지 열풍'을 이끌고 있는 배터리 소재 그룹 에코프로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매출액은 직전 분기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2조원대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원재료 가격과 환율 변동 등의 영향으로 6.6% 감소해 1700억원대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172억원, 영업이익 170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2.3%, 6.6% 하락한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3.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0.2% 증가에 그쳤다.

계열사별로는 양극재 선도 기업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5.2% 감소한 1조9062억원, 영업이익은 6.9% 늘어난 1147억원이다.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분기 매출 565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이다. 각각 전분기 대비 5%, 6.7% 감소했다.

에코프로 측은 이번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 다소 밑돌게 된 배경과 관련해 "수익성은 증가했지만 원재료인 메탈 가격 하락과 환율 변동으로 분기 평균 판매가격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3분기 일시적으로 수익성 하락을 겪은 뒤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실적 공개 이후 에코프로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40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4.74% 오른 11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1.58%, 에코프로에이치엔은 0.23% 상승세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