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 한계’ 첼시, 카이세도 포기하고 ‘美 캡틴’ 미드필더로 목표 바꾼다
첼시(잉글랜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22·브라이턴)를 대신해 타일러 아담스(24·리즈)를 노린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일(현지시간) “첼시는 브라이턴(잉글랜드)의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을 위한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그를 대신하여 타일러 아담스와의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여름 카이세도를 최우선 영입대상으로 삼았다. 시즌 종료 후부터 계속해서 관심을 드러냈고 여러 차례의 제안을 보냈다. 그러나 브라이턴은 완고했다. 카이세도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50억 원)를 고수하고 있다. 첼시는 8,000만 파운드(약 1,319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고 그만큼의 이적료를 지불할 생각이 없다.
이에 첼시는 다른 대안을 물색하고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리즈의 미드필더 아담스가 첼시의 관심 대상에 올랐다. 아담스는 리즈의 강등으로 인해 2,000만 파운드(약 329억 원)의 방출 조항이 발동됐다.
첼시 외에도 애스턴 빌라(잉글랜드)가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지휘 아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위를 기록한 애스턴 빌라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나서기 위해 선수단 리빌딩을 진행 중이다. 올여름 유리 틸레만스(27)·무사 디아비(24) 등이 합류하며 다가오는 시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담스는 라이프치히(독일)에서 활약을 펼치면서 지난 여름 리즈로 합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주로 나서는 그는 풀백과 센터백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멀티 자원이다. 중원에서 안정적으로 볼을 배급하며 팀을 이끌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미국 대표팀 주장을 맡아 출전한 바 있다.
리즈는 지난 시즌 EPL에서 19위를 차지하며 강등을 면하지 못했다. 챔피언십에서 승격을 노려야 하는 리즈는 강등의 여파로 팀의 핵심 선수들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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