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대형사 목소리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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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생·손보협회 출신이 번갈아 맡던 임원직을 없앤다.
그동안 GA 협회는 생·손보협회 출신을 임원으로 선임해 왔다.
GA 협회는 생·손보협회의 출신 임원을 없애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GA업계 고위 관계자는 "생·손보협회 출신 OB를 임원으로 더 이상 뽑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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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영 부회장 실권 강화할 듯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생·손보협회 출신이 번갈아 맡던 임원직을 없앤다. 정치인 출신 협회장을 인선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금감원과 보험협회 출신 회장·임원이 없어지면서 대형 보험대리점 회원사의 영향력도 더 커질 전망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GA 협회는 지난 6월 김용태 회장 선임을 기해 사임한 박광춘 전무의 후임자를 선임하지 않고 있다. 그동안 GA 협회는 생·손보협회 출신을 임원으로 선임해 왔다. 박광춘 전무는 손보협회 출신이고 박 전무 전임자인 이재운 상무는 생보협회 출신이다.
GA 협회는 생·손보협회의 출신 임원을 없애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GA업계 고위 관계자는 "생·손보협회 출신 OB를 임원으로 더 이상 뽑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아이뉴스24>는 GA 협회 측에 향후 보험협회 출신을 임원으로 선임할 것이냐고 질문했지만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업계에선 GA 협회가 보험협회 출신 임원이 맡았던 업무를 부회장에게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보험협회 출신 임원이 맡던 업무를 수행해야 하지만 협회에 마땅한 적임자가 없다.
부회장(상근직)은 대형 GA 회원사 모임인 지에이경영자협의회(지경협)의 요구로 2021년 전임 조경민 회장 시절 신설됐다. 당시에는 회장과 임원이 업무를 도맡아 부회장은 사실상 실권이 없었다.
현재 부회장은 김갑영 전 흥국화재 상무다. 김 부회장은 메리츠화재 출신으로 영업본부장과 메리츠금융서비스(자회사 GA) 대표를 맡았다. 이후 흥국화재에서 GA사업부 총괄상무를 역임했다.
회장과 부회장 모두 지경협 추천 인사로 채워진 만큼 협회에서 대형 GA 회원사의 영향력도 더 커질 전망이다. GA업계 고위 관계자는 "회장과 부회장 모두 지경협이 뽑고 돈을 주고 데려온 사람들"이라며 "금감원 출신도 보험협회 출신도 없다 보니 지경협의 GA 협회 장악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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