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죽다 살아났다"…박항서 감독, 탐험 예능 후기 '깜짝'

채태병 기자 2023. 8. 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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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과 박항서 감독이 동굴 탐험 예능에 출연한 뒤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tvN 예능 '올드보이 스카우트' 측은 3일 안정환, 박항서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안정환 역시 "힘들 거라는 걸 알았지만, 선도옹 동굴이 너무 궁금해 출연했다"며 "박항서 감독님과 김남일이 예능 새내기였는데 평소의 진정성 있는 모습이 잘 드러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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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예능 '올드보이 스카우트'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과 박항서 감독이 동굴 탐험 예능에 출연한 뒤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tvN 예능 '올드보이 스카우트' 측은 3일 안정환, 박항서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올드보이 스카우트는 국내 방송 최초로 300만년 전 생긴 미지의 선도옹 동굴을 탐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안정환과 박 감독 외에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이 출연한다.

이들이 찾아간 베트남 선도옹 동굴은 1년에 1000명, 하루에 10명만 출입할 수 있는 장소다.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에서 곳곳을 다녔지만, 선도옹 동굴은 가보지 못해 흥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tvN 예능 '올드보이 스카우트'


박항서 감독은 "선도옹 동굴의 출입 제한도 알고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앞으로 평생 갈 일이 없을 것 같아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정환 역시 "힘들 거라는 걸 알았지만, 선도옹 동굴이 너무 궁금해 출연했다"며 "박항서 감독님과 김남일이 예능 새내기였는데 평소의 진정성 있는 모습이 잘 드러난 것 같다"고 했다.

올드보이 스카우트만의 재미, 관전 포인트에 대해선 두 사람 모두 리얼함을 꼽았다. 박 감독은 "100% 리얼 또는 날 것이라고 보면 된다"며 동굴에 들어간 순간부터 연출된 장면이 단 하나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항서 감독은 "한 장면, 한 장면이 모두 리얼한 상황이었다 보니 어떻게 편집이 됐을지 궁금하다"며 "정말로 죽다 살아났다. 그래서 방송에 더 극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환은 "진짜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시청자들이) 재미를 느끼실 것"이라며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시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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