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충남 서천군 온열질환 사망자 3명으로 늘어

김낙희 기자 2023. 8. 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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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충남 서천군에서 온열질환으로 숨진 사람이 3명으로 늘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50분께 기산면 한 논에서 8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30일에는 전북 익산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B씨가 서천에서 벌초를 한 뒤 온열질환으로 숨졌으며, 같은 달 29일에도 90대 여성 C씨가 밭에서 일하던 중 온열질환으로 쓰러져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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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천=뉴스1) 김낙희 기자 =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충남 서천군에서 온열질환으로 숨진 사람이 3명으로 늘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50분께 기산면 한 논에서 8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발견 당일 A씨를 수습해 경찰에 인계했으며 경찰은 A씨를 병원으로 옮겼고, 의료진의 검안 과정을 거쳐 최종 사인을 온열질환으로 결론 냈다.

지난달 30일에는 전북 익산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B씨가 서천에서 벌초를 한 뒤 온열질환으로 숨졌으며, 같은 달 29일에도 90대 여성 C씨가 밭에서 일하던 중 온열질환으로 쓰러져 숨졌다.

군 관계자는 “인구가 적은 데다 대부분 고연령층이다 보니 온열질환에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폭염 상황관리 TF 운영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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