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끗했던 `XM3` 유럽서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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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가 신형 XM3(현지명 르노 뉴 아르카나)의 유럽 판매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주춤했던 수출이 다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엔 XM3 수출형의 신규 모델 출시 준비와 유럽 지역 여름 휴가 시즌에 따른 선적 일정 조정 등의 영향으로 수출 물량이 축소됐다"며 "하반기엔 신형 XM3의 유럽 판매 개시에 따라 수출도 정상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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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어진 2열·적재공간 등 대변신
물량 확대… 하반기 정상화 기대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신형 XM3(현지명 르노 뉴 아르카나)의 유럽 판매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주춤했던 수출이 다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랑스 르노 본사가 신형 XM3에 대한 마케팅에 본격 나선 점도 르노코리아의 수출 회복 기대감을 높이은 요인으로 꼽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르노그룹은 최근 '뉴 아르카나(XM3) E-테크 하이브리드' 신형 모델의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이 모델은 유럽 수출용으로 만든 부분변경 모델이며, 국내에는 내년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은 다이아몬드 패턴의 새로운 그릴 디자인을 적용했고, 새 디자인의 19인치 휠이 탑재됐다. 디스플레이는 기존과 같은 9.3인치가 적용되며, 최고출력 등 재원은 기존과 동일하다.
르노그룹은 신형 XM3에 대해 새로운 디자인 적용, 무릎 공간 210㎜의 2열 공간, 513ℓ의 적재 공간 등 실용성을 강조하고 있다. 도심 구간에서는 최대 80%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 가능한 점도 E-테크 하이브리드 모델의 강점으로 꼽힌다.
르노코리아는 올 1분기 만해도 수출이 작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2분기 자동차 전용선 부족으로 선적에 차질을 빚었다. 지난달엔 신형 XM3 수출 준비에 따른 구형 모델 생산 축소와 유럽 휴가시즌에 따른 선적 일정 조정 등으로 수출이 작년 동월보다 75%나 감소한 3130대에 그쳤다. 올 7월 누적 수출 물량은 5만5707대로 작년 동기보다 10.6% 감소했다.
다만 유럽에서는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어 수출 차질만 없다면 하반기 반등은 큰 무리가 없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XM3의 올 2분기 유럽 판매량은 수출 차질로 7.9% 감소한 2만2086대를 기록했지만, 1분기엔 1만9777대로 작년(1만9891대)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르노그룹은 올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메간 일렉트릭, 아르카나(XM3), 오스트랄의 성공으로 유럽 C-세그먼트(준중형) 시장에서 르노 비중이 42%를 차지했다. 작년 상반기에 비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XM3가 르노 라인업에서 굵직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현재 르노코리아는 컨테이너선 활용을 활용해 수출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KG모빌리티, GM 한국사업장도 마찬가지지만, XM3의 경우 상대적으로 차체가 작아 컨테이너 박스 1개당 3대의 차량을 적재할 수 있어 전용선에 비해 비용을 10%가량 절감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현재는 프랑스 르하브르 항에만 컨테이너선 수출을 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지역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엔 XM3 수출형의 신규 모델 출시 준비와 유럽 지역 여름 휴가 시즌에 따른 선적 일정 조정 등의 영향으로 수출 물량이 축소됐다"며 "하반기엔 신형 XM3의 유럽 판매 개시에 따라 수출도 정상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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