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대만 접근…차이잉원 "외출·낚시 등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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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태풍 카눈이 일본 오키나와 제도를 지나 대만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3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이날 중앙재난대응센터를 방문하고 태풍 대비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태풍이 지나는 기간 외출, 파도 구경, 낚시 등을 삼가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대만 기상당국은 태풍 카눈이 이날 밤 늦게 대만에 근접한 후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비바람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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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6호 태풍 카눈이 일본 오키나와 제도를 지나 대만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만 수도인 타이베이시도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긴급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3일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이날 중앙재난대응센터를 방문하고 태풍 대비 상황에 대해 보고받고 "태풍이 지나는 기간 외출, 파도 구경, 낚시 등을 삼가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대만 기상당국은 태풍 카눈이 이날 밤 늦게 대만에 근접한 후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비바람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했다.
차이 총통은 "카눈에 대비해 중앙 각 부처는 긴밀히 협력하고 각 지방정부, 시 등은 소통을 유지해 수시로 협조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해야한다"고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태풍 상륙이 임박함에 따라 대만 일부 시에서는 휴교 등의 조치를 취하며 대응에 내서고 있다. 타이베이, 신베이, 지룽은 이날 이미 휴교 결정을 내렸다.
이와 함께 태풍 영향이 예상되는 중국 저장 등 일부 지역에서는 태풍 예보 남색 경보를 내리고 주의를 당분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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