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맞아 12일 ‘주권·평화 지키기’ 범국민대회

권혁철 2023. 8. 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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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개혁 성향 시민사회단체들은 광복 78주년을 맞아 주권과 평화를 지키기 위한 범국민대회를 오는 12일 개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정전70년한반도평화행동,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광복 78년 8·15범국민대회 개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의 남북대결, 대일굴욕, 대미편향 외교로 주권과 평화가 심각히 훼손되고 있다"며 "8·15광복절을 전후로 다시 최대 규모의 한·미연합군사연습이 시작되고,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군사동맹 구축이 본격화될 것으로 알려져, 주권과 평화를 지키기 위한 시민의 힘이 절실한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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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8주년 계기 범국민대회 개최를 알리는 기자회견 안내문.

진보개혁 성향 시민사회단체들은 광복 78주년을 맞아 주권과 평화를 지키기 위한 범국민대회를 오는 12일 개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정전70년한반도평화행동,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광복 78년 8·15범국민대회 개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의 남북대결, 대일굴욕, 대미편향 외교로 주권과 평화가 심각히 훼손되고 있다”며 “8·15광복절을 전후로 다시 최대 규모의 한·미연합군사연습이 시작되고,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군사동맹 구축이 본격화될 것으로 알려져, 주권과 평화를 지키기 위한 시민의 힘이 절실한 때”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12일 수만명이 참여하는 범국민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마치 일본과의 군사협력, 한·미·일 군사협력만이 우리의 안보를 지켜줄 것처럼 주권을 훼손하는 굴욕적인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반도에는 팽팽한 군사적 대결과 위기가 재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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