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손 감독 ’엘리멘탈’ 600만 돌파...올 외화 흥행 1위

피터손 감독 ’엘리멘탈’ 600만 돌파...올 외화

[파이낸셜뉴스]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 중 흥행 1위에 올랐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월14일 개봉한 '엘리멘탈'이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오후 12시47분을 기점으로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2019년 개봉한 ‘겨울왕국2’이후 600만명을 넘어선 최초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됐다.

연출자인 피터 손 감독은 동양인 최초 디즈니, 픽사 감독이 된 주역이다. 한인 2세인 그는 앞서 디즈니, 픽사 감독으로서 성공하기까지 어머니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며 "어린시절 어머니와 자주 극장에 갔었고 대사 내용을 통역해 줘야 했는데, 애니메이션은 통역 없이도 온전히 즐길수 있어 사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엘리멘탈'은 이민 2세인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가 투영된 작품이다.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물 흐르듯 사는 감성적인 ‘웨이드’를 만나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서울=뉴시스]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연출을 맡은 피터 손(Peter Sohn) 감독.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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