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서 잠 못자요"…다음 주에도 '붙볕더위' 계속

문세영 기자 2023. 8. 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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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도 '폭염경보'급의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대기 상층은 티베트고기압, 중하층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입니다.

모든 대기층이 뜨거운 아열대고기압이 차지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낮엔 불볕더위가, 밤엔 열대야가 한동안 이어지겠습니다.

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강한 소나기도 반복해 내리겠습니다.

뜨거운 공기가 대기 전 층을 차지했는데도 대기가 불안정해지는 이유는 낮 동안 지상의 공기가 급격하게 뜨거워지면서 하층 공기가 상층 공기보다 뜨거운 상황'이 어쨌든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소나기는 일시적으로 기온을 낮추긴 하지만, 오히려 습도를 높여 결국 무더위를 더하게 합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발표한 13일까지 전망에서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말은 아침 기온 24~28도, 낮 기온 33~36도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동중국해에 다다른 제6호 태풍 카눈이 이동하지 않고 정체하면서 우리나라에 뜨겁고 습한 공기가 들어와 무더위를 더욱 부추기겠습니다.

카눈은 4일 오전 9시 오키나와 서쪽 380㎞ 해상에 이르겠는데 이때 이동속도는 시속 1㎞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체기는 5일까지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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