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동계선수 14명 내년 청소년올림픽 대비 평창서 특훈

▲ 내년 1월 열리는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개발도상국의 청소년 동계스포츠 선수 14명이 3일부터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동계종목 훈련에 들어갔다.신현태

내년 1월 열리는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청소년 동계스포츠 선수 14명이 3일부터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동계종목 훈련에 들어갔다.

2023 개발도상국 동계스포츠 선수 육성사업은 평창군과 2018평창기념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개발도상국 동계스포츠 종목(봅슬레이, 스켈레톤, 크로스컨트리) 청소년 선수를 육성, 2024강원대회에 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번 훈련에는 2022/2023시즌 국제대회 참가자 중 대만, 몽골, 레소토, 튀니지, 콜롬비아, 브라질 등 6개국의 우수 선수 14명이 선발돼 참가했다.

이들 선수들은 지난 3월부터 전임 지도자인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김준현 선수의 온라인 트레이닝과 훈련 점검을 받았고 하계 훈련을 위해 지난달 입국해 오는 10일까지 훈련할 계획이다.

참가 선수들은 이번 하계 훈련 후 본국으로 복귀해 현지 훈련을 지속하고 오는 10월부터 평창과 유럽에서 동계훈련과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 내년 1월 열리는 2024강원대회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맹훈련할 예정이다.

김재봉 군 올림픽체육과장은 “개도국 참가선수들에게 동계종목 훈련은 물론 선수 인권교육과 한류문화 투어 등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해 2024강원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동계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