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고동선 2023. 8. 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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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주에도 '폭염경보'급 무더위…태풍이 더위 부추겨

다음 주에도 '폭염경보'급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3일 전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대기 상층은 티베트고기압, 중하층은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차지하고 있다. 대기 전 층을 뜨거운 아열대고기압이 차지한 것이다. 이에 낮엔 불볕더위, 밤엔 열대야가 나타나는 무더위가 한동안 이어지겠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3076200530

더위에는 찬물 목욕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3일 오전 광주 북구 우치동물원에서 코끼리가 찬물 목욕을 하고 있다. 2023.8.3 iny@yna.co.kr

■ 폭염 속 '생존 체험' 새만금 세계잼버리…운영 미숙 수두룩

"이쯤 되면 잼버리가 아니라 생존 체험 아닌가요?" 우수한 한국 문화와 자연환경을 세계 속에 알리겠다며 유치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8월 폭염에 발목을 잡힌 모양새다. 한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가마솥더위에 연일 온열질환자가 속출하자 대회 일정을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대회를 총괄하는 조직위원회는 미숙한 준비와 운영을 인정하지 않고 참가자의 '스카우트 정신'만 줄곧 강조하고 있어 추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3073151055

■ 유병언 차남 유혁기, 내일 국내 송환…세월호 참사 9년만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50) 씨가 국내로 송환된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9년 만이다. 법무부는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미국 당국으로부터 유씨의 신병을 인계받아 4일 오전 5시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3075551004

■ 교사 25% "교권침해 증가, '침해 학생·학부모 처벌 미흡' 원인"

최근 교권침해가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 교사 4명 가운데 1명은 침해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처벌이 미흡한 점을 꼽았다. 교권침해 학생의 처분 결과를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하는 방안에는 90%가 찬성했다. 교육부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1천315곳에 재직 중인 교원 2만2천8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3046300530

■ 한미일 정상, 집무실에 직통전화 두나…캠프데이비드서 논의유력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만나 상호 간 핫라인 개설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집무실 책상에 앉아 전화 수화기만 들면 바로 대화할 수 있도록 직통 라인(핫라인)을 열어 한미일 3국 정상 간의 소통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미일 정상회의에 따른 공동선언 내용은 아직 초안 단계"라며 "정상 간 핫라인 개설도 거론될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3043100001

■ 日정부, '위안부 사죄' 고노 담화 30주년에 "계승 변함없어"

일본 정부는 일제강점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와 반성의 뜻을 나타낸 이른바 '고노 담화' 발표 30주년을 하루 앞둔 3일 기시다 후미오 내각도 담화를 전체적으로 계승한다는 것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내각은 현재 고노 담화를 계승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위안부 문제에 관한 정부의 기본적 방침은 1993년 8월 4일 내각 관방장관 담화를 계승한다는 것"이라며 "기시다 내각도 변경은 없다"고 답했다. 고노 담화는 고노 요헤이 당시 관방장관이 발표했다.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군의 관여 아래에 다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상처를 입혔다는 역사 인식을 드러내고 깊은 상처를 입은 분을 대상으로 마음으로부터의 사죄와 반성의 뜻을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3077451073

■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해임절차 시작…김기중도 금명 착수

방송통신위원회는 3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에게 해임 처분 사전통지서를 송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방통위는 권 이사장 해임을 위한 공식 절차에 착수했으며, 김기중 방문진 이사에 대한 해임 추진 절차도 금명간 시작될 전망이다. 방통위는 이날 김 이사에게도 해임 처분 사전통지서를 전달하려고 관계자를 보냈지만, 소재가 계속 파악되지 않아 아직 송달을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3035251017

■ 철근 누락 15개 단지 중 13개에 '벌점' 부과업체 참여했다

지하 주차장 철근 누락이 확인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단지의 시공·설계·감리를 담당한 회사 중 상당수가 LH에서 벌점을 받은 이력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3일 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에게 제출한 '건설사업자 및 건설사업관리자 벌점 부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철근 누락 15개 단지 중 13개 단지의 공사에 참여한 업체들이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벌점을 부과받은 이력이 있었다. 15개 단지 시공·감리·설계에 참여한 업체는 모두 70개인데 이 중 23개 업체(40%)가 48차례에 걸쳐 벌점을 받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3074500003

■ 정부, 부적절한 지방보조금 과감히 줄인다…편성-결산 집중관리

민간단체 보조금에 칼을 빼든 정부가 부적절한 지방보조금도 과감하게 줄이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방보조금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지방보조금 예산편성 가이드라인을 지방자치단체에 보냈으며, 지자체와 함께 지방보조금의 편성-집행-결산 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지방보조금 가운데 비영리단체 등을 지원하는 민간보조 사업 규모는 18조1천억원에 이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3074800530

■ '물리학의 성배' 해외서도 뜨거운 초전도체…"사실이면 노벨상"

'꿈의 물질'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한국 연구진이 개발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둘러싸고 해외 과학계에도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새로 개발됐다는 물질 'LK-99'에 대한 연구 내용이 제대로 된 검증을 거치지 않은 점, 초전도성 발현이 매우 어렵다는 점 등에 비춰 비판적인 시각이 여전하다. 하지만 초전도체 구현의 사실 여부와는 관계없이 해당 기술이 인류에 가져다줄 수 있는 가능성에 과학·기술계 일각은 물론 일반인들도 기대를 걸면서 온갖 상상력을 더한 '밈'(meme)이 쏟아지는 모습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3072700009

■ 식중독균 육회·변질 밀키트…무인 매장 식품 위생관리 '부실'

무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위생 관리가 무척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충북 지역 무인 매장 29곳에서 취급하는 식품 35종의 안전성과 표시사항 등을 조사한 결과 진성그린푸드의 육회 제품에서 식중독균(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또 어라운드에이치큐의 밀키트 제품 '옐로우스푼 고기듬뿍 소불고기 전골'에서는 버섯이나 양파, 파 등의 재료가 변질해 있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2111100003

■ 구속영장 '3전 전패'…수사력 물음표 못 떼는 공수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거액의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 간부의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수사 능력에 붙은 의문부호를 떼지 못하게 됐다. 피의자 구속이 수사 성패를 가른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출범 이후 2년 7개월 동안 청구한 3건의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당하면서 공수처의 고심도 깊어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를 받는 서울경찰청 소속 김모 경무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연 뒤 "현 단계에서 구속할 필요성과 타당성이 부족하다"며 공수처가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30680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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