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금사빠? 혼자 간직하고 연애로 안 이어져", 권은비 "가사가 엄청 잘 나올 것 같아" (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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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케이시, 권은비가 출연했다.
3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케이시, 권은비가 '이 시간에 설레는 거 오랜만이야'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랑과 이별 사연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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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케이시, 권은비가 출연했다.
3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케이시, 권은비가 '이 시간에 설레는 거 오랜만이야'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랑과 이별 사연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케이시 님, '영스트리트'에서는 동갑내기 풋풋 케미 보여주다가 '정희'에만 오면 흥분 대마왕이 되는 게 너무 웃기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하며 "케이시가 '영스트리트'에서는 데시벨을 안 올리시냐?"라고 묻자 케이시가 "저는 원래 호수같은 사람이다. 그런데 여기에만 오면 너무 답답한가보다. 신영 선배님이 너무 방패를 들고 제 코앞에까지 오신다. 저는 낭만 있는 호수다. 그런데 그 호수에 엄청 큰 돌을 던지는 느낌이니까 여기에만 오면 제가 흥분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신영이 "케이시는 금사빠 경향이 있다. 은비 씨는 어떠시냐?"라고 묻자 권은비가 "저는 오래 걸린다. 신중하다. 연락하는 것에 대해서 가볍다고 생각이 들면 일단 마음이 없어진다"라고 답했다.
케이시가 "상대방이 나를 향해 걸어오는데 꽃이 날리고 바람이 너무 선선하고 그날 기분이 너무 좋고 아침에 들은 음악도 그 상황과 너무 어울린다 그러면 내 마음 속에 사랑이 약간 솟아난다. 분위기와 사랑에 빠지는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하자 권은비가 "가사가 엄청 잘 나올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이 정도면 금사빠가 아니라 막사빠다"라는 한 청취자의 지적에 케이시는 "아니다. 그런데 신중하다. 이렇게 마음이 막 열리는데도 사귀자 말도 못하고 혼자 간직하는 거다. 혼자 짝사랑하고 혼자 간직하고 결국 연애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혼자 설레는 거다"라고 응수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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