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소양호 상류 녹조 확산…강원도, 상황실 운영

이해용 2023. 8. 3.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염으로 강원 인제군 소양강 상류에서 녹조가 확산하자 강원도가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원주지방환경청, 인제군 등과 합동 대책 회의를 열어 녹조 제거와 확산 방지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장기 대책을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도 관계자는 "녹조를 신속히 제거해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세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 이상 발생, 제거 난항…장기화 시 인제군 현지 설치
'한강 최상류' 소양호 상류에 사상 첫 녹조 발생. [연합뉴스 자료 사진]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폭염으로 강원 인제군 소양강 상류에서 녹조가 확산하자 강원도가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원주지방환경청, 인제군 등과 합동 대책 회의를 열어 녹조 제거와 확산 방지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장기 대책을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신속한 방제 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가칭 '조류 확산 대응 상황실'을 도 수질보전과에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조류가 한 달 이상 확산하거나 규모가 늘어나면 현장과 가까운 인제군청에 상황실을 설치할 방침이다.

소양호 상류 녹조 제거작업은 현재 한국수자원공사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고농도 조류 덩어리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조류가 하천을 따라 4㎞ 이상 확산한 데다 폭염이 지속돼 제거 작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녹조를 신속히 제거해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세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