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33세, 40대 이하 80%···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본격화

안동=손성락 기자 2023. 8. 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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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령 33세, 40대 이하 인구가 80%에 이르는 경북도청신도시의 2단계 사업이 본격화된다.

사업시행자인 경북개발공사는 '젊은 신도시' 특성에 맞춰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춰 2단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3일 경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승인을 완료한 경북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건설사업에 대한 토지분양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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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개발공사, 토지공급 시작···내달까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등 분양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에 초점···호민지 수변공원 일원 랜드마크 기대
경북도청신도시 전경. 제공=경북개발공사
[서울경제]

평균 연령 33세, 40대 이하 인구가 80%에 이르는 경북도청신도시의 2단계 사업이 본격화된다.

사업시행자인 경북개발공사는 ‘젊은 신도시’ 특성에 맞춰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춰 2단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3일 경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승인을 완료한 경북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건설사업에 대한 토지분양을 시작했다.

지난달 27일 근린생활시설용지 공급을 시작으로, 내달까지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 공급을 진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모두 부분준공 대상 토지로, 내년에 토지이용은 물론 소유권 이전도 가능하다.

지난달 27일 공급 공고한 근린생활시설용지 9개 필지는 단독주택지와 접해있고 동측에는 330만㎡에 달하는 호민지 수변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호민지 수변공원은 주상복합, 한옥형호텔, 하회과학자 마을 등이 계획된 곳이다.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은 물론 인근 하회마을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기능을 수행할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근린생활시설용지의 필지별 공급면적은 430㎡~477㎡, 공급예정가격은 3.3㎡당 약 300만 원이다.

이달 들어서는 점포겸용단독주택 31필지에 대한 분양도 시작됐다.

2000세대 이상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공동주택지 및 물놀이장·캠핑장 등이 들어서는 패밀리파크와 인접해 있다.

필지별 공급면적은 234㎡~306㎡, 공급예정가격은 3.3㎡당 약 200만원이다.

내달에는 단독주택용지 106개 필지가 공급된다.

주택건설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를 위해 주택건설과 연계해 공급된다.

토지 계약 시 주택건설사와 건축계약을 체결하는 형태인데, 건설사는 공모를 통해 더존하우징이 선정됐다.

견본주택 3개동 건축돼 지난 1일부터 직접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주택 타입을 결정할 수 있어 실수요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공급면적은 237~340㎡, 공급가격은 3.3㎡당 약 130만 원이며 추첨방식으로 공급된다.

경북개발공사 관계자는 “획일화된 기존 주거공간을 탈피해 차별화된 고품격 단독주택 단지로 조기 조성할 예정인 만큼 레이크빌리지 및 호민지 일대가 경북도청신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청신도시는 10만 자족도시를 목표로, 현재 2단계 조성공사가 약 60% 진행되고 있다.

도심 내 문화·여가 활동이 가능하도록 물놀이장·캠핑장 등 13만 2000㎡ 규모의 패밀리파크가 곧 선개장할 예정이다.

안동=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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