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재 시설서 하역 중인 대형배관에 맞은 40대 숨져

변재훈 기자 2023. 8. 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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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폐자재 처리시설에서 크레인에 매달린 대형 배관에 맞은 40대 노동자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 3분께 광주 북구 운정동 한 폐자재 처리시설에서 40대 중반 남성 A씨가 차량형 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가스 배관에 맞았다.

경찰은 크레인에 쇠줄로 매달려 있던 원형 매설 배관 중 한쪽이 빠져 A씨를 덮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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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재활용 폐자재 처리시설에서 크레인에 매달린 대형 배관에 맞은 40대 노동자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 3분께 광주 북구 운정동 한 폐자재 처리시설에서 40대 중반 남성 A씨가 차량형 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가스 배관에 맞았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서 매설돼 있다가 반출한 배관을 폐기 처분하고자 하역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크레인에 쇠줄로 매달려 있던 원형 매설 배관 중 한쪽이 빠져 A씨를 덮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작업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들여다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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