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없이 88타 쏟아낸 장하나, 제주삼다수 첫날 자동 컷오프 불명예

김인오 2023. 8. 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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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장하나가 이번에는 한 라운드 자동 컷오프를 당했다.

이날 단 1개의 버디 없이 보기 6개와 더블보기 5개를 쏟아낸 장하나는 '한 라운드 16오버파 이상 기록하면 자동 컷오프된다'는 KLPGA 투어 규정에 따라 2라운드에 나서 수 없다.

올 시즌 첫 자동 컷 오프는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퍼시픽링크스 PLK 챔피언십 1라운드 아마추어 곽예빈(17오버파 89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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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사진=MHN스포츠 DB)

(MHN스포츠 제주, 김인오 기자) 올 시즌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장하나가 이번에는 한 라운드 자동 컷오프를 당했다. 자신의 첫 불명예 기록이다.

장하나는 3일 제주도 제주시에 있는 블랙스톤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첫날 1라운드에서 16오버파 88타를 적어냈다. 

이날 단 1개의 버디 없이 보기 6개와 더블보기 5개를 쏟아낸 장하나는 '한 라운드 16오버파 이상 기록하면 자동 컷오프된다'는 KLPGA 투어 규정에 따라 2라운드에 나서 수 없다. 

지난 6월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1라운드 신유진(19오버파 91타)이후 약 2개월 만의 자동 컷 오프다. 

올 시즌 첫 자동 컷 오프는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퍼시픽링크스 PLK 챔피언십 1라운드 아마추어 곽예빈(17오버파 89타)이다.

16오버파 자동 컷오프 규정(일명 88타룰)은 경기의 원활한 진행과 선수들의 실력 배양을 위해 지난 2010년 도입했다. 이 규정은 드림투어(2부)와 점프투어(3부)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15승을 올린 장하나는 올 시즌 이번 대회 포함 15개 대회에 나섰지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56위로 상금 319만 5000원을 받은 것 외에는 상금을 획득하지 못했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지난해 성적으로 출전 자격이 정해지는 대회다. 따라서 장하나는 올 시즌 한 차례도 컷 통과를 하지 못한 셈이다. 시즌 평균 타수 역시 이번 대회 전까지 81.85타로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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