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국 못 잊는 ATM 캡틴 코케, "한국에 우리 팬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

김태석 기자 2023. 8. 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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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최고의 팬 서비스로 한국 팬들을 즐겁게 했던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캡틴 코케가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의 추억을 돌아봤다.

스페인 매체 <아스> 는 멕시코로 떠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캡틴 코케와 인터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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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최고의 팬 서비스로 한국 팬들을 즐겁게 했던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캡틴 코케가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의 추억을 돌아봤다.

코케가 속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방한 후 두 경기를 치렀다. 지난 2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대결을 벌여 2-3으로 석패했으며, 30일 같은 장소에서 '트레블'을 다성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그리고 이 경기를 끝으로 멕시코 몬테레이로 이동해 3일 새벽(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BBVA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한 마지막 프리 시즌 경기를 치렀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은 득점 없이 무승부였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멕시코로 떠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캡틴 코케와 인터뷰를 가졌다. 코케는 <아스>로부터 다가오는 시즌에 관한 질문을 주로 받았다. 하지만 한국 투어와 관련한 질문이 있어 시선을 모았다.

코케는 한국에서 어떠했느냐는 질문을 받자 "매우 좋았다. 매우 덥고 습하지만,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고 정중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한국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이 그렇게나 많은 줄 몰랐다. 그들이 우리를 어떻게 대했는지를 떠올리며 감사하게 생각했다.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떠나서도 한국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의 따스한 환대를 잊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코케는 한국에서 곧장 멕시코로 떠났던 일정에 대해서는 "약간 미쳤다"라고 웃으며 반응했다. 코케는 "한국에서 아침 12시에 출발해 다음날 아침 11시에 도착했다. 생각해보라. 우리는 어디에 있는지조차 느끼지 못했을 정도"라며 장거리 이동에 혀를 내둘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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