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0시축제 차 없는 거리 운영…'타슈' 대여소 임시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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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11일부터 17일까지 중앙로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3 대전 0시 축제'기간에 맞춰 9일 오전 5시부터 18일 오전 5시까지 중앙로와 대종로 일부 구간이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또한 안전 확보를 위해 자전거와 킥보드(PM) 등을 이용한 행사장 진입을 금지하고 행사구간 내 공용자전거 '타슈' 대여소 8곳은 임시 철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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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11일부터 17일까지 중앙로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3 대전 0시 축제’기간에 맞춰 9일 오전 5시부터 18일 오전 5시까지 중앙로와 대종로 일부 구간이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사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28개 노선 365대는 인근 대흥로·우암로 등으로 우회한다.
지하철은 행사 기간 오전 1시까지 연장 운행되고, 운행 횟수도 현재보다 1일 27회 이상 증편된 268회가 운행된다.
교통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임시 주차장은 마련되지 않는다. 관광객은 기차를 타고 대전역에 내리면 곧장 행사장에 올 수 있고,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대전복합터미널에서 내려 행사장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안전 확보를 위해 자전거와 킥보드(PM) 등을 이용한 행사장 진입을 금지하고 행사구간 내 공용자전거 '타슈' 대여소 8곳은 임시 철거된다.
시 보행자전거과와 대전교통공사 타슈운영팀에서는 현장 비상대기반을 가동해 강제 반납 등으로 보행에 지장을 주는 타슈를 이동 조치하고, 타슈 앱을 통해 근처 타슈 반납 가능 대여소를 안내한다.
또한, PM 대여업체의 협조를 얻어 행사구간을 PM 반납 금지구역으로 설정하고 행사장 내 방치된 PM에 대해서는 즉시 이동 조치와 함께 대여업체의 수거가 이뤄진다.
노기수 시 문화관광국장은 “지난 1년 동안 대전의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지지역경제를 살리는 축제, 세계적인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축제는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슬로건으로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자정까지 진행된다. 여름휴가를 바닷가나 산이 아닌 도심으로 오게 만들겠다는 역발상이다.
행사장은 과거·현재·미래 존(zone)으로 나눠, 구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팝 공연을 비롯해 시민참여형 퍼레이드,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 경품 추첨 이벤트 등이 매일 이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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