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폭염에 이번엔 경로당 찾은 오세훈…"냉방비 걱정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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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 폭염 특보가 이어지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폭염 취약계층을 연이어 만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월드컵대교 공사현장과 노숙인시설 서울역희망지원센터를 찾고 폭염 취약계층 피해 예방시스템을 점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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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무더위쉼터 찾은 어르신들, 걱정없이 지내야"
지난 1일엔 건설근로자·노숙인 시설 찾아 행정지도 약속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 전역에 폭염 특보가 이어지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폭염 취약계층을 연이어 만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건설근로자와 노숙인을 직접 찾은 데 이어 3일에는 경로당을 찾아 냉방비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무더위쉄터를 찾은 어르신들에게 폭염 시 행동 요령 및 온열질환 예방 방법 등을 안내하고, 어르신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오 시장은 “올해 연이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무더위쉼터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냉방비 지원율도 10% 증액해 지원하고 있다”며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무더위쉼터를 찾은 어르신들이 냉방비 걱정 없이 건강한 여름을 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경로당 냉방비를 월 11만 5000원에서 12만 5000원으로 1만원 인상 지원하고 9월분(기존 7~8월분)까지 추가 지원해 전기료 인상에 따른 자치구의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 및 애로사항 청취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월드컵대교 공사현장과 노숙인시설 서울역희망지원센터를 찾고 폭염 취약계층 피해 예방시스템을 점검한 바 있다.
현장에서 오 시장은 “민간 사업장의 경우 정부에서 정한 모든 가이드라인이 철저하게 준비가 됐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공공 사업장처럼 냉방기가 돌아가고 늘 얼음물이 지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며 행정지도를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는 월 한 달간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대응에 돌입했다. 시·자치구 공무원 900여 명이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폭염 상황관리, 응급환자 구급활동, 취약계층 보호 활동 등 상황대처에 나서고 있다. 또한 재난도우미 2만 5600여 명이 홀몸 어르신·노숙인·쪽방촌 보호 활동, 야외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수칙 점검, 폭염 저감시설 점검 등을 하고 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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