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교육은...경남교육청, 16일 '미래교육국제콘퍼런스' 개최

김기진 기자 2023. 8. 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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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오는 16~18일 경남 의령에 소재한 교육청 직속 기관인 미래교육원(원장 이수광)에서 '2023년 미래교육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16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박종훈 교육감이 '경남의 미래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청의 미래교육 가치인 '자립'과 '공존'을 구현해 줄 미래교육원에서 여는 첫 행사인 만큼 교육공동체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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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원에서 세계 석학 초청...미래 교육정책·방향 진단
경남교육청, 16일부터 3일간 '미래교육국제콘퍼런스' 개최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오는 16~18일 경남 의령에 소재한 교육청 직속 기관인 미래교육원(원장 이수광)에서 ‘2023년 미래교육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3일 동안 국내외 석학과 현장 교육 전문가 47명을 초청해 ▲미래교육 정책과 동향 ▲미래교육을 둘러싼 이슈 ▲미래교육의 방향과 현장 적용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학술 대회 표어는 미래교육원의 개관을 기념해 ‘리이매진(Reimagine), 다시 그려보는 우리의 미래’로 정했다.

16일 ‘다시 그려보는 미래’, 17일 ‘함께 그리는 교육’, 18일 ‘인간을 향하는 미래교육’을 주제로 학술 대회가 열린다.

16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박종훈 교육감이 ‘경남의 미래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어 미네르바 스쿨 설립자인 벤 넬슨(Ben Nelson) 총장이 ‘인공지능 그리고 교육의 대변화’를 주제로, 박도영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 교수가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교수 학습 양상’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외에도 국내외 전문가들의 다양한 기조 강연과 분과 강연이 열린다.

17일에는 하버드대학교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 교수가 ‘미래인재의 무한한 잠재성’을 주제로 실시간 화상 강연을 한다.

다중지능이론으로 잘 알려진 가드너 교수는 전통적인 지능의 개념에서 벗어나 개별적 특징과 성향에 따라 지능을 세분화해 개인차를 고려한 최적화된 교육 방법을 이론적으로 정립한 교육학자다.

미래교육원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18일은 스웨덴 교육 전문 컨설턴트인 라르스 스보르세(Lars Svorse)가 ‘교실에서 교사 지도력(leadership)’을 주제로 강연한다.

스보르세는 1980년대 유엔(UN) 평화 유지군 장교로 활동하면서 유엔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는 데 이바지했고, 지도력과 교육학을 전공한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교사 교육과 기업 지도력 교육에 힘쓰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기준으로 미래교육국제콘퍼런스에 사전 신청한 교직원은 980여 명이다.

사전 신청은 이달 8일까지 가능하며 경남교육청 소속 교직원이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미래교육국제콘퍼런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청의 미래교육 가치인 ‘자립’과 ‘공존’을 구현해 줄 미래교육원에서 여는 첫 행사인 만큼 교육공동체의 참여를 당부했다.

박 교육감은 “국내외 석학, 현장 교육전문가를 모시고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교육의 상을 그리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극복해야 할 것, 우리가 계속해야 할 것, 그리고 새롭게 만들어내야 할 것을 중심으로 미래교육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성찰의 기회를 얻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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