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동네별 진료비 비교해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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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을 통해 지역별 진료비를 확인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개정된 '수의사법'에 따라 동물병원에서 게시한 진료비용 등에 관한 조사·분석 결과를 공개하는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을 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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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을 통해 지역별 진료비를 확인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개정된 ‘수의사법’에 따라 동물병원에서 게시한 진료비용 등에 관한 조사·분석 결과를 공개하는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을 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료비 상세 현황은 진료비 공개 누리집과 농식품부 누리집의 ‘동물병원 진료비’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물병원이 공개하는 진료비 항목은 진찰·상담, 입원, 백신접종(5종), 검사(엑스선·전혈구) 등 모두 11개다. 진료비 현황은 전국, 시·도, 시·군·구 단위별로 최저·최고·평균·중간 비용을 공개한다.
진료 항목별 전국 평균 비용은 ▲초진 진찰료 1만840원 ▲입원비 6만541원 ▲개 종합백신 2만5992원 ▲엑스선 검사비 3만7266원 등으로 나타났다.
시·도 단위별로 평균 진료비용이 가장 높고 낮은 곳의 편차는 ▲초진 진찰료 1.9배(7280~1만3772원) ▲입원비 1.5배(4만5200~6만7608원) ▲개 종합백신 1.4배(2만1480~2만9583원) ▲엑스선 검사비 1.6배(2만8000~4만5500원) 등으로 조사됐다.
동물의료업계는 진료비 편차에 대해 “동물병원별로 임대료, 보유 장비, 직원수 등 동물병원 규모와 사용 약품, 개별 진료에 대한 전문성을 고려해 진료비용을 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세진 농식품부 반려산업동물의료팀장은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정보가 공개됨으로써 반려인이 합리적으로 병원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동물병원이 게시하는 진료비 범위를 확대하는 등 반려인들이 진료비용을 합리적으로 비교·판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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