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방학 맞아 111개 학교서 교육환경 개선공사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습 피해 최소화와 학생 안전을 고려해 교육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교육청은 유치원 4곳과 초등학교 62곳, 중학교 30곳, 고교 15곳 등 총 111개교에서 144건의 크고 작은 교육환경 개선공사에 들어갔다.

이번에 추진되는 공사는 ▲ 방수공사 ▲ 교실바닥 개선 ▲ 외부창호 개선 ▲ 외벽 개선 ▲ 화장실 개선 ▲ 석면 제거 ▲ 제로 에너지 학교 조성 등이다.

교육청은 이 공사가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 안전한 학교 공간 마련, 탄소 중립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청은 공사 기간 학습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학 중 시설 공사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 이번 여름방학부터 적용하고 있다.

학사 일정을 조율할 수 있도록 시설비 예산 편성 시 표준공사 기간을 미리 학교에 안내하고, 방학 1개월 전 공사 계약을 마치도록 했다.

작업 동선과 학생 동선을 분리해 주 출입구의 방호 선반 설치, 건설기계 진입 시 신호수 배치, 비산먼지 방지망 설치 등을 하고 있다.

공사 현장별로 기술직 공무원을 감독으로 배치해 수업과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하고 있다.

이정선 광주시 교육감은 "학교는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안심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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