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극성 엄마인가?” 아들 울린 후 육아 고충
황효이 기자 2023. 8. 3. 14:06
방송인 김나영이 여름 집밥 2편을 공개했다.
2일 김나영 유튜브 채널에는 ‘김나영이 먹는 아침 점심 저녁. 나영이네 집밥 기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나영은 아침에 아이들이 남긴 사과를 먹으며 가수 양희은의 책을 들고 등장했다.
이어 방울토마토·단호박·고구마를 먹으면서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김나영은 “아침에 (아들) 신우를 조금 울렸다. (신우야) 사랑한다. 아기 키우는 집은 다 공감할 거다. 숙제를 봐주다가 아이랑 의가 많이 상한다.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다른 집도 그런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선생님이랑 할 땐 그래도 좀 긴장해서 집중해서 하는데 엄마랑 할 땐 진짜 잠시도 못 앉아 있으니까.. 가르쳐주면 너무 화를 낸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아들 때문에 생각이 많다고 했다. 김나영은 “숙제를 지금 해야 하는데 놀 시간이 없다고 한다. 아이는 놀아야 한다는데 ‘너무 극성 엄마인가?’ 생각도 들기도 한다”며 “그래도 숙제는 해야지. 친구 같은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는데 진짜 육아 너무 어렵다. 2학년쯤 되면 괜찮아지려나”라고 고민을 말하면서 전국의 2학년 엄마 선배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김나영은 고구마·김치, 콩나물밥·더덕 무침, 카레·청국장, 초코 웨하스, 잠봉뵈르, 히모카와 우동을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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