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4' 진실공방…인플루언서 前남편 "만삭아내 폭행남? 사실 아냐" [MD이슈] (종합)

2023. 8. 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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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출연자 류혜린이 160만 인플루언서 전(前) 남편에 대한 폭로를 내놨다. 전 남편 A씨는 방송 다음날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A씨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방송은 봤어요. 술 먹으면서 봤어요. 160만 인플루언서 만삭 아내 폭행남 어질 어질 합니다"라는 심경글을 남겼다.

이어 A씨는 "결혼 후 만삭 아내를 폭행한건 사실인지"라고 자문하며 "저도 맞는게 싫었고 더 이상 그만 때려라. 너도 맞아봐. 얼마나 아픈지 라고 소리치며 그 사람의 무릎을 세게 쳤고 다음 날 그 사람 무릎에 멍이 들었습니다"고 반박했다.

또 "배를 때렸나. 사실 아닙니다. 증거가 있는지. 배를 안때렸다는 증거가 없습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무엇이 목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를 왜 그렇게 방송에서 표현을 했는지. 저는 아이의 아버지 본부를 다 할것이며 그 사람이 또 다시 저에게 이런 행동을 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입니다"고 경고를 덧붙였다.

앞서 2일 방송된 '고딩엄빠4'에는 23세에 아이를 낳아 두 돌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 엄마(청소년복지지원법상 청소년의 기준인 만 24세 미만의 엄마) 류혜린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류혜린은 전 남편 A씨가 매일 술을 마시며 자신을 폭행했고, 임신 중에도 폭행과 잠자리 요구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또 류혜린은 160만 인플루언서인 전 남편 A씨의 팬들에게 협박성 악플 테러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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