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제품' 되니 매출 287% 껑충…과기정통부 "초기 판로 지원"

김승준 기자 2023. 8. 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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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가 혁신 기술 시장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개발(R&D) 수행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기존 지정 기업의 혁신제품 지정 노하우 등이 발표됐다.

과기정통부의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최근 5년 이내에 종료된 과기정통부 R&D성과를 제품화한 중소기업이 신청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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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 설명회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가 혁신 기술 시장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개발(R&D) 수행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공공부문이 혁신적인 중소기업 제품의 초기 사용자가 돼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취지로 만들어진 제도다.

정부는 국가 R&D 성과 기반 제품 중 혁신성과 공공성이 뛰어난 것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하고 공공기관 납품 시 수의계약 등의 혜택을 준다.

과기정통부는 "현재까지 총 47개의 혁신제품을 지정했다"며 "지정 전후 6개월을 비교해보니 평균적으로 약 287%의 매출액 상승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설명회에서는 기존 지정 기업의 혁신제품 지정 노하우 등이 발표됐다.

참여 기업 2곳은 혁신제품 지정 후 공공부문 납품에 이어 해외 수출 계약도 추진 중이다.

옵티머스시스템의 '공간동기화 기술을 적용한 가상현실 군사교육훈련 시뮬레이터'는 지난해 혁신제품으로 지정 후 현재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등 12개국으로 수출을 진행 중에 있다.

이 제품은 경찰청과 과학화 훈련체계를 구축 중인 군 부대, 육군사관학교 등에 납품됐고, 추가 납품이 협의 중이다.

세이프텍리서치가 개발한 '중소형 선박 조종 시뮬레이터 시스템'은 2022년 12월 혁신제품 지정 후 충남대학교에 납품됐다.

과기정통부의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최근 5년 이내에 종료된 과기정통부 R&D성과를 제품화한 중소기업이 신청 대상이다.

임요업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기술과 혁신역량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공공조달을 통한 초기 판로 구축으로 성장하도록 계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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