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명예 하차’ 황영웅, 복귀 채비 마쳤다…“세상에 나가고 싶어”

이선명 기자 2023. 8. 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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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영웅 유튜브 채널 방송 화면



가수 황영웅이 복귀 채비를 마쳤다.

황영웅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영웅 휴TV’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임재범의 ‘비상’을 커버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황영웅은 녹음실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비상’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황영웅은 ‘누구나 한번쯤은 자기만의 세계로/빠져들게 되는 순간이 있지/이젠 이런 내 모습 나조차 불안해보여/어디부터 시작할지 몰라서’ ‘나도 세상에 나가고 싶어/당당히 내꿈을 보여줘야 해/그토록 오랫동안 움츠렸던 날개/하늘로 더 넓게 펼쳐 보이며 날고 싶어’라는 곡의 가사를 노래하며 자신의 소망을 우회적으로 내비치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황영웅은 올해 하반기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황영웅은 지난달 7일 노래 연습 영상을 공개한 것에 이어 타 가수의 커버 영상을 올려오고 있다.

이뿐 아니라 황영웅은 포털 사이트 프로필을 수정하고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는 등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황영웅은 지난 2월 방송된 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전해 큰 인기를 얻었다. 사실상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으나 폭력 전과를 비롯해 그와 관련한 여러 폭로가 이어지며 결국 프로그램 중도 하차했다.

프로그램 참가가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던 가수였기에 그의 하차 여파는 거셌다. 황영웅의 하차를 두고 비를 반대하는 팬덤의 의견과 하차를 요구하는 대중의 주장이 충돌하기도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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