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불볕더위에 '냉방비 폭탄' 우려…에너지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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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3일 불볕더위에 소상공인의 '냉방비 폭탄'이 우려된다며 정부에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소공연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한계 상황에 몰린 소상공인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포함하는 '에너지 지원 법제화', 전기요금체계 개편을 통한 '소상공인 전용 요금제 신설' 등 체감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정책을 마련하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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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3일 불볕더위에 소상공인의 '냉방비 폭탄'이 우려된다며 정부에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소공연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한계 상황에 몰린 소상공인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포함하는 '에너지 지원 법제화', 전기요금체계 개편을 통한 '소상공인 전용 요금제 신설' 등 체감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정책을 마련하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기요금은 지난해부터 올해 2분기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상승했고, 이 기간 인상률은 39.6%에 달한다"며 "소상공인에게는 냉방비 폭탄을 피할 수 있는 '즉시 요금할인'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노후 냉방기 교체 지원 사업, 고효율기기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장에선 전기요금 감소를 체감하지 못한다는 게 소공연의 주장이다.
소공연은 "프랑스는 10조8천억원의 전기세를 감면하고, 스페인은 전기요금 부가가치세를 10%로 인하하는 등 실질적인 요금할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정부에 "요금 납부유예 등 단기 대책에만 매달리지 말고 하절기 요금할인, 소상공인 전기요금체계 개편 등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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