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동물병원 진료비 얼마?"…같은 지역서도 16배 차이

신다미 기자 2023. 8. 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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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의 전국 평균 개 초진 진찰료가 1만 원을 소폭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도별로는 약 2배 격차를 보였습니다.

평균 초진 진찰료가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1만 3천772원)으로, 전국에서 진찰료가 가장 낮은 세종(7천280원)과는 1.9배 격차를 보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을 통해 이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월 수의사법 개정에 따라 이날부터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을 운영합니다.

조사·공개 대상 진료비 항목은 진찰·상담료, 입원비, 백신접종비(5종), 엑스선 검사 등 모두 11개로 진료비 현황이 전국 단위와 시도 단위, 시군구 단위별로 최저, 최고, 평균 비용 등으로 나눠 공개돼 있습니다.

진료 항목별로 보면 전국의 개 초진 진찰료 평균 비용은 1만 840원이며 중형견의 하루 입원비는 6만 541원이었습니다.

아울러 개 종합백신은 2만 5천992원, 엑스선 검사비는 3만 7천266원 등이었습니다.

시도 단위별로 평균 진료비용은 개 초진 진찰료의 경우 충남이 1만 3천772원으로 가장 높았고 세종은 7천280원으로 가장 낮아 1.9배 격차를 보였습니다.

같은 지역에서도 진료비 차이가 벌어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인천의 경우 초진 진찰료가 최소 3천300원, 최대 5만 5천 원으로 16배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제주도 역시 최소 5,000원, 최대 5만 원으로 가격 차이가 10배 벌어졌습니다.

진료비 편차의 주된 이유는 임대료, 동물병원 규모, 사용 약품 차이 등으로 분석됐습니다.

진료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료비 현황 공개 홈페이지와 농식품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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