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2023~2024시즌 일정 확정…구단들 8월부터 전훈 실시 등 준비 본격화

최용석 기자 2023. 8. 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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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2일 2023~2024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다가올 시즌 개막전은 10월 21일 2022~2023시즌 챔피언결정전 리턴매치로 안양 KGC-서울 SK전으로 펼쳐진다.

KGC는 한국을 대표해 윌리엄존스컵에 출전한다.

9월에는 대부분의 팀들이 해외전훈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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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KBL은 2일 2023~2024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다가올 시즌 개막전은 10월 21일 2022~2023시즌 챔피언결정전 리턴매치로 안양 KGC-서울 SK전으로 펼쳐진다. 데이원스포츠가 회원사에서 제외됐지만 선수단을 소노인터내셔널이 인수하면서 KBL은 2023~2024시즌도 10구단 체제를 유지한다.

남자프로농구 최고의 이벤트로 꼽히는 ‘농구영신‘ 매치는 올해 12월 3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대구 경기로 열린다. 올스타전은 2024년 1월 14일로 예정됐다. 정규리그는 월요일 1경기, 화·목·금 2경기씩, 주말은 3경기씩 진행된다. 수요일은 KGC와 SK가 동아시아슈퍼리그 조별리그 홈&어웨이 경기를 펼치는 만큼 정규경기는 열리지 않는다. 2024년 2월 16일~27일은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일정에 따라 휴식기를 갖는다.

정규리그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10구단들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직 외국인선수들이 합류하지 않았지만 연습경기를 진행하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실전테스트를 위한 전지훈련도 계획도 하나씩 결정되고 있다. 8월에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안양 KGC가 각각 필리핀과 대만으로 떠난다. 현대모비스는 현지 대학팀과 경기를 갖는다. KGC는 한국을 대표해 윌리엄존스컵에 출전한다.

9월에는 대부분의 팀들이 해외전훈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인기가 높은 지역은 일본이다. 시차적응이 필요치 않고, 연습상대가 풍부해 다수의 팀들이 일본 전훈을 준비하고 있다. SK는 매년 찾았던 미국 어바인으로 전지훈련을 확정했다. 창원 LG는 필리핀으로 떠날 계획이다. 새롭게 출범한 소노는 해외전지훈련 대신 국내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훈련을 위해 모기업이 소유한 리조트에 특별코트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KBL 신인드래프트는 9월 중 개최 예정이고, 10월초에는 군산에서 컵대회가 진행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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