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 첫 공개 열애…YG, 제니 땐 '침묵'→ 지수♥안보현은 '쿨인정'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블랙핑크 지수(본명 김지수·28)가 배우 안보현(35)과의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열애설 인정은 이례적인 일이다.
3일 지수 소속사 YG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지수와 안보현의 열애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지수와 안보현이 열애 중이며, 두 사람이 지수의 자택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연기, 노래, 패션까지 공통분모가 많으며 상대방으로 배려하며 성숙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YG는 블랙핑크 제니와 빅뱅 지드래곤, 제니와 방탄소년단 뷔, 위너 강승윤과 배우 문지효, 악동뮤지션 이찬혁과 프로미스나인 이새롬, 지드래곤과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 등의 열애설에 사생활을 이유로 '확인 불가' 입장을 고수해 왔다.
특히 YG가 블랙핑크 멤버의 열애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니는 뷔와 지난해 5월 제주도 드라이브 목격담을 시작으로 수차례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같은 해 8월에는 두 사람으로 추측되는 커플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유출되면서 열애설에 더욱 불을 지폈다. 지난 5월에는 제니와 뷔로 추정되는 남녀가 파리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다
그럼에도 YG는 별다른 대응 없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사생활 사진 유출 41일 만에 법적대응 입장을 밝혔을 뿐이다.
지난 4월 불거졌던 로제와 배우 강동원의 열애설에도 YG는 "아티스트의 사적 영역이라 확인이 어렵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YG의 열애설 대응에 로제와 강동원을 두고 'YG표 인정'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결국 YG는 "앞서 로제와 관련해 아티스트의 사적 영역으로 확인이 불가하다고 말씀드렸으나, 무분별한 추측이 계속됨에 따라 다시 한번 안내드린다"며 "로제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부디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지 않도록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다시 한번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YG는 지난달 불거졌던 리사와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CEO 프레데릭 아르노의 열애설에는 또다시 침묵을 택했다.
이처럼 블랙핑크 제니, 지수, 리사, 로제까지 4명의 멤버 모두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지만 YG는 각각 다른 대응에 나섰다. 때문에 YG에서 이들의 열애설에 각기 다르게 대처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G에서 인정한 블랙핑크 첫 열애설의 주인공인 지수의 사랑 역시 더욱 큰 주목을 받게 됐다.
[블랙핑크 지수와 배우 안보현, 제니와 방탄소년단 뷔, 로제와 배우 강동원. 프레데릭 아르노와 리사를 포함한 블랙핑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프레데릭 아르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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