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XA, 우주에서 '쾌적한 의복' 검증…소니그룹 제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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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기업이 개발한 땀을 흡수하기 쉬운 옷감을 사용한 4종류의 우주용 의복에 대해 우주에서 실증 실험을 시작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JAXA가 실험 대상으로 선택한 우주용 의복은 속옷 제조·판매업체인 겐센이 개발한 2종류와 섬유상사인 스타이렘타키사다오사카와 소니그룹이 직접 만든 2종류 등 총 4종류다.
개발한 제품이 우주뿐 아니라 방재 분야나 아웃도어 관련 등 지상 생활에서 어떤 과제 해결로 이어질지도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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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기업이 개발한 땀을 흡수하기 쉬운 옷감을 사용한 4종류의 우주용 의복에 대해 우주에서 실증 실험을 시작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JAXA가 실험 대상으로 선택한 우주용 의복은 속옷 제조·판매업체인 겐센이 개발한 2종류와 섬유상사인 스타이렘타키사다오사카와 소니그룹이 직접 만든 2종류 등 총 4종류다. 모두 땀 흡수가 용이한 원단을 쓰는 등 청결성을 유지하기 쉬운 특징을 가진다. 이달 21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출발하는 후루카와 사토시 우주비행사가 착용한다.
실험에서는 기존의 ISS 체류에 비해 어느 정도 쾌적함을 개선하는데 공헌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개발한 제품이 우주뿐 아니라 방재 분야나 아웃도어 관련 등 지상 생활에서 어떤 과제 해결로 이어질지도 검증한다.
우주공간으로 운반하는 물자량은 제한돼 있어 청결성을 유지하면서 오래 착용할 수 있는 우주용 의복이 요구되고 있다. 지구 중력의 100만분의 1정도의 미소중력 상태인 국제우주정거장에서는 운동 중 흘린 땀이 흐르지 않고 피부에 달라붙기 쉽다. 우주로 물을 수송하는 비용은 고비용이라 우주비행사가 젖은 수건으로 몸을 닦는 횟수가 제한되고, 의류를 세탁할 수도 없다.
JAXA의 이번 실험은 쾌적하게 장기간 착용할 수 있는 우주복으로 우주비행사의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향후 달 탐사용의 의복 개발 등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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