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럭키마르쉐 파리 수주 성공… 해외 사업 시동

김은영 기자 2023. 8. 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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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자사 브랜드 럭키마르쉐의 해외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럭키마르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해외 진출 활로를 모색하고자 6월 22~28일 2024년 봄·여름 파리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파리에 위치한 빅터 쇼룸에서 컬렉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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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마르쉐 파리 쇼룸. /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자사 브랜드 럭키마르쉐의 해외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럭키마르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해외 진출 활로를 모색하고자 6월 22~28일 2024년 봄·여름 파리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파리에 위치한 빅터 쇼룸에서 컬렉션을 선보였다.

빅터 쇼룸은 파리에 거점을 두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하고 해외에 소개하는 글로벌 세일즈 에이전트다. 해당 기간 쇼룸에서는 럭키마르쉐 내년도 이른 봄(PS·Pre spring) 컬렉션이 선공개됐다.

일주일 동안 진행된 쇼룸에는 미국, 중국, 대만, 홍콩 등 다양한 나라의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그중 S&W 뉴욕, 레인 크로포드 상하이 등 8개 지역 유명 여성복 편집숍과 백화점이 도매(홀세일)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파리 쇼룸을 통해 2000개가 넘는 럭키마르쉐 24PS 상품이 바잉됐다고 밝혔다. 또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소유 봉마르쉐 백화점의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 24S에서도 입점 문의를 받는 등 해외 시장의 가능성을 엿보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럭키마르쉐 관계자는 “이번 파리 쇼룸을 통해 ‘K-브랜드’의 위상을 실감했다”며 “이를 발판 삼아 파리를 비롯해 뉴욕까지 세일즈를 확장해 세계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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