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회종별] '전승 우승' 사천시청, 공방률로 결정된 2~4위

영광/배승열 2023. 8. 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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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가 없었다.

사천시청은 3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마지막 경기에서 김천시청을 76-45로 눌렀다.

2쿼터 사천시청이 폭발했다.

사천시청은 지난 2021년 종별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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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배승열 기자] 적수가 없었다.

사천시청은 3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마지막 경기에서 김천시청을 76-45로 눌렀다. 총 5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여자 일반부에서 사천시청은 4전 전승으로 우승에 성공했다.

유현이의 득점으로 사천시청은 경기를 시작했다. 이은혜의 연속 돌파로 사천시청은 6-2로 앞섰고, 백채연의 3점슛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김천시청도 박근영의 3점슛 2개로 추격했다. 리드를 지킨 사천시청이 1쿼터를 16-14로 앞서며 마쳤다.

2쿼터 사천시청이 폭발했다. 쿼터 중반 이정현의 연속 6점을 올리며 30-20, 두 자릿수 리드를 만들었다. 백채연도 2쿼터에 3점슛 2개를 더하며 힘을 보탰다. 김천시청은 정아름이 힘을 냈지만,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는 힘이 부족했다. 2쿼터 24-9로 앞선 김천시청이 40-23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내외곽에서 득점이 터진 사천시청은 계속 점수 차를 만들었다. 3쿼터 중반 이정현의 득점으로 점수는 20점 차까지 벌어졌다. 높이에서 열세를 보인 김천시청은 방법이 없었다. 59-34로 4쿼터를 시작한 사천시청은 꾸준히 득점을 만들었다. 윤나리가 3점슛을 지원했고 조수진, 이은혜 등도 힘을 보탰다. 그렇게 경기는 사천시청의 승리로 끝났다. 사천시청은 지난 2021년 종별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차지했다. (2022년 김천시청 우승)

한편, 앞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구시청과 전남농구협회 경기는 전남농구협회 팀 사정으로 몰수 경기가 나왔다. 이로써 김천시청, 대구시청, 서대문구청까지 2승 2패를 기록한 세 팀이 공방률로 순위가 결정됐다. 그 결과 2위는 김천시청(+17), 3위 대구시청(-1), 4위에 서대문구청(-16)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 일반부 마지막 일정 결과>
대구시청 20-0 전남농구협회 (몰수 경기)

사천시청 76-45 김천시청
사천시청

윤나리 18점(3P 6개) 9리바운드 9어시스트
이은혜 11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백채연 18점(3P 4개)

김천시청
정아름 10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근영 12점 5리바운드
김지선 12점

*여자 일반부 최종 순위*
1위 사천시청 4승
2위 김천시청 2승 2패
3위 대구시청 2승 2패
4위 서대문구청 2승 2패
5위 전남농구협회 4패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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