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 국내 최초 글로벌 감염병 검체자원은행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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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감염병 검체를 전문으로 수집·분양하는 글로벌감염병연구자원은행(이하 검체자원은행)을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임병권 파스퇴르연구소장은 "글로벌감염병연구자원은행은 비의료기관에선 국내 최초 인체유래물은행이자 국내 유일의 감염병 검체자원전문은행"이라며 "잔여검체를 공공자원으로 전환시켜 감염병 연구/산업개발에 필요한 원천물질 수요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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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감염병 검체를 전문으로 수집·분양하는 글로벌감염병연구자원은행(이하 검체자원은행)을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검체자원은행은 신 변종 감염병 및 포스트 코로나 신속 대응을 위해 지난달 24일 인체유래물은행으로 허가받았다. 이에 따라 기초 연구 및 민간 보건의료산업에 필요한 국내·외 감염병 환자 등의 검체를 생명윤리법에 근거해 확보하고 분양·지원하게 된다. 검체자원은행 개설 및 허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바이러스 연구자원센터 지원' 과제를 통해 획득했다.
향후 검체자원은행에서는 국내·외 호흡기감염병, 매개체질환감염병, 인수공통감염병, 성매개감염병, 수인성감염병 등 다양한 감염병 환자 검체를 수집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발생이 많은 감염병, 해외 유입 가능성이 있는 감염병, 해외 다발생 감염병 검체를 중점적으로 수집하고, 분양 요구가 있는 검체를 우선적으로 수집하는 수요 맞춤형 자원은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검체는 감염병 환자 등으로부터 채취된 혈액(혈장, 혈청) 및 체액(소변, 객담, 기관지 세척액 등)의 수집을 의뢰하거나 의료기관의 '검사 후 잔여검체'를 제공받아 확보할 예정이다. 국내 검체는 감염내과가 있는 의료기관, 해외 검체는 파스퇴르네트워크, 국제 생물자원은행, 해외 혈액원 및 의료기관과 네트트워크 구축 및 기관 협약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임병권 파스퇴르연구소장은 "글로벌감염병연구자원은행은 비의료기관에선 국내 최초 인체유래물은행이자 국내 유일의 감염병 검체자원전문은행"이라며 "잔여검체를 공공자원으로 전환시켜 감염병 연구/산업개발에 필요한 원천물질 수요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발생 감염병 검체를 확보, 국내에 제공해 해외유입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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