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배달 노동자들 "작업중지권 보장, 기후실업급여 도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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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상황에서 배달 노동자의 작업중지권을 보장해달라며 라이더들이 정부에 '기후실업급여' 도입을 요구했다.
이에 이들은 △기후실업급여(가칭) 도입 △기상청 데이터와 배달플랫폼 연동 △간이쉼터 확대 등 3가지 혁신을 통해 폭염 시 배달 노동자들의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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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폭염 상황에서 배달 노동자의 작업중지권을 보장해달라며 라이더들이 정부에 '기후실업급여' 도입을 요구했다.
플랫폼 배달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은 3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고용노동부의 온열 질환 예방 가이드는 폭염특보 시 규칙적 휴식, 옥외작업 제한, 업무담당자 지정해 노동자 건강상태 확인 등을 권고하고 있다"며 "배달노동자에게는 사실상 무용지물"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이들은 △기후실업급여(가칭) 도입 △기상청 데이터와 배달플랫폼 연동 △간이쉼터 확대 등 3가지 혁신을 통해 폭염 시 배달 노동자들의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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