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김성현 결전의 날 밝았다…윈덤 챔피언십 결과따라 PO진출+내년 풀시드 확보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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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이다.
"자신감은 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한 이경훈은 "지난해는 125위까지 PO에 나갈 수 있었지만, 올해는 70위 안에 들어야 한다. 서바이벌 게임이라는 느낌이 들어 긴장된다. 하지만 나름대로 내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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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벼랑 끝이다. “서바이벌 게임처럼 이번에 못하면 탈락하는 느낌이어서 긴장된다”면서도 “(긴장감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달러)에 임하는 이경훈(32·CJ대한통운)이 벼랑 끝 전술을 공개했다.
이경훈은 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 있는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개막하는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페덱스컵 73위로 이른바 ‘버블라인’에 서 있다. 상금규모만 1000억원이 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출전하려면 페덱스컵 7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페덱스컵 PO는 지난해까지 125위 이내에 들면 출전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커트라인이 70위로 대폭 높아졌다.
70위 이내에 들어야 내년 시즌 풀시드를 확보할 수 있다. 비단 PO 출전뿐만 아니라 시드 걱정 없이 PGA투어를 활보하기 위해 반드시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다음 주 PO에 진출할 수 있다. 세지필드CC는 페어웨이가 매우 좁은 편이어서 티샷이 정말 중요하다. 티샷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기회가 왔을 때 버디를 잡아야하므로 퍼트 훈련도 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자신감은 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한 이경훈은 “지난해는 125위까지 PO에 나갈 수 있었지만, 올해는 70위 안에 들어야 한다. 서바이벌 게임이라는 느낌이 들어 긴장된다. 하지만 나름대로 내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적당한 긴장감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지난해 경험도 이경훈에게는 자신감의 원천이다.
그는 “지난해도 PO 파이널 투어 챔피언십 직전 경기(BMW 챔피언십)에 30위 밖에서 시작했지만, BMW 챔피언십에서 잘해 마지막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욕심을 버린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므로 이번에도 순위 욕심보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70위 이내에 들면 PO 2차전인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목표로 잡는다. BMW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5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려야 출전할 수 있다. 이 대회에서 상위 30위 이내에 들어야 왕좌를 가리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경훈은 “순위에 따라 내년 어드벤티지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잘해서 70위 안에 들면 50등, 30등식으로 좁혀 나가야 한다. 이상적인 바람이지만, 만약에 목표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더 준비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실망하지 않고, 내 플레이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각오했다.
윈덤챔피언십에서 6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면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 관계없이 PO 진출권을 따낸다. 상황에 따라 30위여도 진출 가능성이 있다. 페덱스컵 78위인 김성현은 더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단독 5위 이내면 PO 진출에 진출할 수 있고, 최소 단독 18위 이내에 들어야 다른 선수의 성적에 따라 PO 진출을 노릴 수 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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