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청소년 디지털 금융교육 '두니버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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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올해 상반기 진행한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두니버스는 두나무(Dunamu)와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두나무가 디지털 금융과 기술 분야에 대한 청소년의 이해력을 증진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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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90% "디지털 금융 이해도 향상"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올해 상반기 진행한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두니버스는 두나무(Dunamu)와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두나무가 디지털 금융과 기술 분야에 대한 청소년의 이해력을 증진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블록체인과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금융 기초상식 등을 교육 과정에 포함했다. 교육은 총 8회차 강의로 구성됐다.
이번 두니버스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서울·경기·인천 중학교 4100여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두니버스 교육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은 ▲디지털 금융 이해도 ▲디지털 금융 및 기술 리터러시(Literacy, 문자 기록을 이해하는 능력) 등에서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올 상반기 두니버스 참여자 43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참여자 93.1%는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금융에 대한 이해가 향상됐다"고 답했다. 앞서 두니버스 교육을 받기 전 60%는 "디지털 금융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답한 바 있다.
교사들 역시 금융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에게 선제적 교육을 실시했다고 평가했다. 경기 양주 고암중학교의 한 교사는 "청소년을 위한 금융교육이 열악한 상황에서 빅데이터, 블록체인, 챗GPT 등 최신 기술과 금융이 결합한 일상 사례를 소개해 선행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미래 직업 시장에서 학생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발맞춘 교육"이라고 말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디지털 금융 교육은 금융 사고 예방, 소득 양극화 등 다양한 사회 문제와 직결돼 청소년기부터 관심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올바른 금융 교육으로 청소년이 건전한 금융 생활을 영위하는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니버스는 지난해 5월부터 본격 시작해 2022년 한 해 동안 경기도 내 취약지역 중학생 48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서울·경기·인천 지역 중학교 1학년 7000여명을 대상으로 확대, 올 상반기에만 17개 중학교 총 4120명이 교육에 참가했다.
올해 하반기 두니버스 교육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서울·경기·인천 지역 중학생 27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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