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오픈채팅' 따로 뺐더니 놀라운 효과…첫 화면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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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채팅'으로 지인에서 비지인 소통채널로 확대한 카카오톡이 올 하반기 당근마켓처럼 하이퍼 로컬 서비스로 도약한다.
카카오는 올 2분기 처음으로 분기매출 2조원을 돌파했지만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 인수효과를 제외하면 사실상 매출·영업익 모두 뒷걸음질친 만큼 카톡 개편으로 신규 수입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3일 카카오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425억원, 영업이익 11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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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친구탭도 개편…동네 소통채널 도약
'오픈채팅'으로 지인에서 비지인 소통채널로 확대한 카카오톡이 올 하반기 당근마켓처럼 하이퍼 로컬 서비스로 도약한다. 카카오는 올 2분기 처음으로 분기매출 2조원을 돌파했지만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 인수효과를 제외하면 사실상 매출·영업익 모두 뒷걸음질친 만큼 카톡 개편으로 신규 수입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3일 카카오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425억원, 영업이익 11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며 분기매출 2조원 시대를 열었지만, 영업이익은 34% 감소했다. 지난 3월 인수한 SM 실적이 편입된 효과다. 이를 제외하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8040억원, 영업이익 10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 41% 감소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친구 탭의 인명록을 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용자 지역을 세분화해 날씨 등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고 동네마트·단골가게와 커뮤니케이션하는 톡채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 친구목록만 나열했던 첫번째 탭을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만들어 추가 광고·메시지 수입을 창출하겠다는 의미다.
다만 카카오는 AI 모델 규모보단 비용 효율화에 초점을 뒀다. 모델이 클수록 인프라 구축비와 이용자 호출비(AI 서비스 이용 시 드는 비용)가 많이 들고 응답속도도 느려서다. 홍 대표는 "(현재까지) 비용·속도·최신성·정확성 4가지 요소를 갖춘 AI 모델은 없다"며 "누가 먼저 LLM을 구축하는지가 아니라 비용이 합리적인 모델을 만들어 서비스에 적용하느냐의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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