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위' 한화 노시환, 데뷔 첫 월간 MVP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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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21개) 부문 단독 선두 노시환(22·한화 이글스)이 데뷔 첫 KBO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 수상에 도전한다.
노시환은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7월 MVP 최종 후보(6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 7월 MVP 후보 중에서는 노시환이 유력한 수상자로 꼽힌다.
노시환이 7월 MVP를 받는다면 2018년 5월 MVP를 수상한 정우람 이후 5년 만에 한화 선수가 월간 MVP를 수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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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벤자민·김민혁·수아레즈·마틴과 경쟁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홈런(21개) 부문 단독 선두 노시환(22·한화 이글스)이 데뷔 첫 KBO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 수상에 도전한다.
노시환은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7월 MVP 최종 후보(6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노시환은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MVP 후보로 뽑혔다. 6월 MVP 경쟁에서는 15.35점으로 2위에 올랐으나 55.62점을 받은 최정(SSG 랜더스)에 밀려 첫 월간 MVP 수상을 놓쳤다.
이번 7월 MVP 후보 중에서는 노시환이 유력한 수상자로 꼽힌다.
그는 7월 15경기에 출전해 총 6개의 아치를 그려 홈런과 장타율(0.649) 1위에 올랐다. 또한 타율 0.298 14타점 11득점으로 발군의 기량을 발휘했다.
홈런 페이스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노시환은 최정(20개)을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노시환이 7월 MVP를 받는다면 2018년 5월 MVP를 수상한 정우람 이후 5년 만에 한화 선수가 월간 MVP를 수상하게 된다.
노시환을 위협하는 경쟁자는 KT 위즈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3명이다. KT는 투수 고영표와 웨스 벤자민, 타자 김민혁 등이 7월 MVP 후보에 포함됐다.
고영표는 7월 4경기에 등판해 27⅔이닝 동안 삼진 22개를 잡으면서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2승(1패)을 거두고 평균자책점도 1.30으로 짠물 투구를 했다.
벤자민은 4차례 등판한 경기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됐고 1점대 평균자책점(1.67)을 기록했다. 김민혁도 7월 18경기에서 타율(0.387) 1위와 안타(29개) 2위, 득점(15) 공동 2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외에 앨버트 수아레즈(삼성 라이온즈)와 제이슨 마틴(NC 다이노스)도 7월 MVP 후보로 선정됐다.
7월 MVP는 3일부터 7일까지 모바일 앱 '신한SOL(쏠)'에서 진행되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다.
7월 MVP 투표 최종 결과는 오는 9일 발표되며, 최종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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