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 나선다

SK텔레콤이 대한체육회와 공식 후원계약을 맺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들의 선전 기원 활동에 나선다. 사진은 SK텔레콤 사옥.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대한체육회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SK텔레콤과 대한체육회는 3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에서 공식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아시안게임 전후로 스포츠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온라인상에서 국민들이 국가대표팀 주요 경기를 응원하고 팬들의 의견을 개진하는 캠페인 'The Great Journey: 우리는 국대다'를 진행한다.

팬들의 캠페인 참여로 일정 목표를 달성할 경우 아시안게임 대회 종료 후 대한체육회에 국가대표 격려금 1억원을 후원한다.

이번 아시안게임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브레이크 댄스)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이벤트도 오는 9월 중 연다.

SK텔레콤이 지난해부터 주최한 브레이킹 대회 'BOTY 코리아'(Battle Of The Year) 행사를 서울 시민과 함께 하는 브레이킹 페스티벌로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를 응원하기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대한민국과 중국의 대결이 유력한 리그오브레전드(LoL) 결승전 당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T1 베이스캠프에 팬들을 초청해 '라이브 입중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시안게임 이전에는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종목별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출정식이 열린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수영(황선우), 브레이킹('윙' 김헌우), '어펜저스' 펜싱 대표팀, LoL('페이커' 이상혁, '케리아' 류민석, '제우스' 최우제), 농구(김선형), 역도(박혜정), 리듬체조(손지인), 스케이트보드(조현주), 높이뛰기(최진우) 등 SK텔레콤 후원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

김희섭 SK텔레콤 부사장은 "앞으로도 국내 스포츠 균형발전과 국가대표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는 SK텔레콤의 스포츠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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