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더문'·'비공식작전' 개봉에도 멈춤 없는 독주 [무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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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즌을 맞춰 한국 텐트폴 영화 세 편이 먼저 베일을 벗은 가운데, 이중 승자는 영화 '밀수'가 된 것으로 보인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감독 류승완)가 지난 2일 19만346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밀수'는 뜨거운 주목을 받으며 개봉 8일 만에 240만 관객을 넘어 이젠 300만을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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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여름 시즌을 맞춰 한국 텐트폴 영화 세 편이 먼저 베일을 벗은 가운데, 이중 승자는 영화 '밀수'가 된 것으로 보인다. 8일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하며 300만을 향해 멈춤 없는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감독 류승완)가 지난 2일 19만346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241만7754명이다. 이로써 '밀수'는 개봉 첫날부터 지금까지, 쟁쟁한 작품들 속에서 무려 8일간 정상 자리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전날에 비해 일일 관객수가 약 5만 명 줄어든 부분은 아쉽지만, 같은 날 신작 '비공식작전'과 '더 문'이 개봉한 걸 고려해 본다면 고무적이다. '비공식작전'은 개봉 첫날 12만2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더 문'은 8만9288명으로 3위에 만족해야 했다.
'밀수'는 예매율에서도 여전히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오후 기준 예매율은 24.9%로, 3위 '비공식작전'(12.9%), 4위 '더 문'(11.6%)을 큰 차이로 벌리고 있다. 2위는 '오펜하이머'로 16.2%의 예매율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개봉이 12일이나 남았기에 아직까진 여유가 있는 상태다. 다음 주 수요일 론칭을 앞둔 또 다른 한국 텐트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까지 막아낸다면 장기 흥행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밀수'의 인기 요인은 뭘까. 일단 오락 케이퍼 무비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점. 최근 다수의 작품들이 큰 그림을 그리려다 막상 영화적 재미를 놓치곤 하는데, '밀수'의 경우 어떤 심오한 메시지를 전하거나 매 신에 의미를 부여하기보단 가벼운 액션 영화로서만 제 역할을 다하며 관객들을 129분 동안 웃고 긴장되게 만든 게 큰 역할을 했다.
배우들의 열연도 흥행에 큰 도움을 줬다. 김혜수와 염정아를 주축으로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각자의 자리에서 캐릭터의 매력을 200% 살리는 능청스러운 연기를 뽐낸 덕에 영화에도 호평이 쏟아지며 입소문으로도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밀수'는 뜨거운 주목을 받으며 개봉 8일 만에 240만 관객을 넘어 이젠 300만을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이 기세라면 이번 주말 전에 300만을 돌파하고, 주말 이후엔 400만까지 노릴 수 있는 상태다. 과연 '밀수'의 독주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밀수']
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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